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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메뉴] ADHD 뇌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는 법 ADHD는 신경정상인보다 도파민이나 도파민 신경전달 물질이 낮아서, 뇌에서 그걸 보완하고자 끊임 없이 다른 자극을 추구하는 것이다. 누구나 제대로 기능하는 삶을 살려면 도파민이 필요하다. 뇌의 도파민 레벨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아침에 일어나서 제대로 각성도 되고, 설거지나 청소같은 일도 처리할 수 있고, 한 곳에 오래동안 집중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남들보다 도파민 레벨이 낮은 ADHD인들은 이를 보완하고 보다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 도파민 신경전달 물질을 높여주는 약물치료를 하거나, 아니면 의식적으로던 무의식적으로던 각자만의 대안으로 도파민을 올려주는 자극을 받는다. 하지만 문제는, 그 대안이 항상 건강하진 않다는 것이다. 아니, 이미 지루할 때는 건강하지 못한 자극이 건강한 자극보다 훨씬 쉽게 .. 2021. 4. 25.
[캡슐 옷장] 2021 봄 캡슐 옷장 체크리스트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 봄을 맞이해서, 그리고 학생 신분에서 직장인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옷 정리를 싹 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보기만 하고 시도해보지는 않았던 캡슐 옷장을 시도해보기로 결정했다. 캡슐 옷장 (Capsule wardrobe) 이란 무엇인가? 해외에서 특히 미니멀리즘 유튜버들 중심으로 시작해서 유행하게 된 옷장 구성법인데, 최근에는 굳이 미니멀리스트들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꼭 필요한 옷으로만 옷장을 구성하는 법이고 캡슐 옷장을 구성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참고한 방법은 일명 333 방법인데, 3개월 (한 계절)동안 33벌의 옷으로만 생활하는 것이다. 여기서 33벌의 옷에 무엇이 포함되고 포함되지 않냐에 대한 말도 많은데, 보통 기본 상의, 중.. 2021. 4. 23.
내가 더이상 사지 않는 옷들 평생 학생으로만 살다가 이제 취직을 하고, 삶의 단계가 변하는 시기가 왔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옷장을 재정비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나 역시 그렇다. 누구나 옷을 입고 살아가고, 패션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옷과 자신과의 관계를 재정비 하며 살아가야한다. 한 가지 옷만 입는 스티브 잡스나 마크 주커버그라 하더라도 나름대로 자신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지위에 기반해서 의복에 대한 기준을 확고히 세운 사람들이다. 나에게 옷은 무슨 의미인가? 내 직업과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 옷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내가 ‘스타일’을 통해 나 자신과 세상에 소통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몸과 인생 단계가 변화는 시점에서, 나와 옷과의 관계를 재정비해보고, 20대 후반에 들어서며 이제는 .. 2021. 4. 21.
[성인 ADHD 약물치료] 메디키넷 15mg 후기 - 진단 4개월 차 한국에 다녀와서 베를린의 정신과 주치의 선생님과 다시 화상 원격 진료를 했고, 10mg으로도 충분히 각성감이 좋았지만 15mg도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원래 ADHD 약물치료 과정이 보통 서서히 약물치료 용량을 늘려나가고, 용량 늘리는거에 비해서 효과가 그다지 크게 올라가지 않거나 부작용이 더 심해지면 다시 그 이전 용량으로 돌아가면서 내게 맞는 최적의 용량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또한 원래 용량이 잘 맞다가도 시간이 지나고 효과가 예전같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몇달 몇년을 같은 용량으로 살다가도 다른 약으로 바꾸거나 용량을 다시 조절하기도 한다. 이제 내 치료 과정이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하셨는지 주치의 선생님은 이제 두 달에 한번씩 보면서 용량은 어땠는지 체크하고, 그 외에 ADHD나 이외 기분장애..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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